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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교육

놀이와 장난

  • 5세 된 남녀 아이가 한 방에 들어가 노는데 너무나 조용하길래 방문을 열어보니 옷을 벗고 서로 몸을 보여주며 만지고 있었다. 어느 탁아소에선 낮잠 시간에 6세 된 남녀 아이가 옷을 위로 걷어올리고 엎치락뒤치락 하며 성관계 하는 장면을 흉내내고 있었다. 아빠와 같이 목욕을 하던 6세 된 아들은 자꾸 아빠의 생식기를 붙잡으려고 쫓아다니고 아빠는 피하느라 야단이다. 7세 된 남자아이는 어린 여자아이의 치마를 들추며 속옷을 벗기려 한다. 부모나 교사가 행위 그 자체를 보고는 놀랄 일이겠지만 아이들은 단순히 놀이와 장난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이 많은 유아기 아이들은 놀이와 장난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보려고 하고 직접 흉내를 내기도 하므로 이런 경우 부모나 교사는 먼저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서 이해해 주어야 한다. 크게 놀라거나 갑자기 야단을 칠 경우 아이들이 죄의식을 갖고 더욱 은밀하게 할 수가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그런 놀이와 장난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속에서 그런 놀이를 그만 두게 해야 하는데 무조건 하지 말라고 명령할게 아니라 왜 그러면 안 좋은지 설명해 주어야 한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는 게 좋겠다. 옷을 벗고 하는 엄마 아빠 놀이는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처럼 이 다음에 커서 결혼을 한 후에 하는 것이고, 남자의 음경은 아기를 만드는 곳이라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며 여자의 질이나 생식기도 아기를 낳는 곳이기 때문에 만지거나 장난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성 행동에 대한 교육은 부모나 교사가 미리미리 관점을 준비해 두었다가 문제가 발견되었을 당시에 바로 일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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