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모학교(교장 장은주)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3일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평가센터와 함께 올해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는 이동 직업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직업재활계획 수립을 위하여 구직욕구정도와 장애수용정도, 기초체력 등을 파악하여 진로 탐색과 준비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직업재활전공과 1학년 및 이료(시각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 및 안마사 양성과정)전공과 전학년 학생 등 모두 18명의 학생이 본 평가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심리평가, 작업평가, 신체능력평가 등 직업능력 파악 및 직업재활 계획수립을 위한 직업평가를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의 성격, 강점, 약점, 지능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어떤 꿈을 꾸며 공부해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학생은 “중도실명하여 졸업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안마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내게 주어진 최선의 길이며, 나 또한 그 길에 적합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서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평가센터 팀장은 “올해에 더 나은 지능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새롭게 활용하였는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한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평가를 시행하고,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은주 충주성모학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본 평가결과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및 개별화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성모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인식, 탐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