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항공모빌리티과, 보령 비행장 MRO 실습으로 항공 정비 전문가 양성 앞장
- 학생들이 직접 조립한 학교 비행기로 현장 교육에 임하다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항공 정비 실무 역량을 키우며 미래 항공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6명의 학생들은 2024년 9월부터 3개월간 충청남도 보령 비행장에서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실습 과정을 수행했으며,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2023학년도에 직접 경량항공기(LSA)를 조립한 경험이 있고, 조립 된 경량항공기를 항공기 기체 점검, 엔진 정비, 항공전자 장비 점검 등 항공 정비의 전 과정을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실제 항공기를 정비하면서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항공 정비사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청주공업고등학교 항공모빌리티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항공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며 현장 실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